사립유치원 임금 멋대로…감독 '허술'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8.10.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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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도
일부 사립유치원이
일가족이 직접 경영하면서
상식을 벗어난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매년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면서도
교육당국의 지도감독은 허술하기만 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모 사립 유치원.

설립자 본인은 원장
자녀는 원감으로 등록됐습니다.

원장은 1억 3천만 원,
자녀는 5천 5백만 원을
연봉으로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립유치원은
설립자 본인과 아버지는 관리직
아내를 원장으로 두고 모두 합쳐 2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습니다.

반면 유치원 교사가 받는 연봉은
2천 ~ 3천만 원에 불과합니다.



모 유치원은
성과 상여금을 지급하면서
설립자 아내인 원장에게는
임의대로 최고 등급인 S 등급을 적용해
850만 원을 받았고, 나머지 교사에게는
20만원에서 50만 원씩 일괄 지급했습니다.


호봉 기준을 적용하는
공립 유치원과 달리 사립 유치원은
이 같은 규정을 적용받지 않았습니다.

인건비와 운영비, 누리과정 예산으로
사립유치원 21곳에 연간 130억 여 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교육당국의 감독은 허술하다는
비판이 의회에서 제기됐습니다.

<김창식 도의회 교육의원>
"설립자와 원장과 식구들은 이렇게 많이 받아야 되고
여기 근무하는 선생님들은 처우가 교육청에서 지원 해줘도
이 정도밖에 못 받는지 이런 부분 살핀 적 있습니까?"

교육청은
전국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로
정부가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원금을 줄이거나 학교 회계 운영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씽크:이경희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유심히 보고 있고 이런 사안들을 제재하는 법령이
미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교육청도 관심 있게..."

제주도의회는
전국과는 별도로 사립유치원 운영에 관한 권한을
특별법으로 전부 이양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을 교육청에
주문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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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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