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시설 개방 '가이드 라인' 필요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8.11.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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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시설을 주민들에게 어디까지 개방하느냐를 놓고
학교장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체육관 등 시설 개방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지만
사고 발생시 책임을 학교가 져야하면서
시설 개방을 꺼리는 학교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의 한 초등학교

저녁 시간이지만 등을 밝힌 교실이 눈에 띕니다.

학교 도서관을 개방하면서 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진경희 / 무릉초 학부모]
"대부분 TV보고 각자 일을 하지만 여기에 아이들과 함께 오면
공감대가 형성되는 거죠."

제주도교육청의 새해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이 같은 학교 시설
개방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학교별로 체육관과 수영장 등 시설이 급중하면서
개방 요구 못지 않게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용 시간이나 개방 범위가 학교마다 제각각이어서
주민과 학교장간에 갈등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녹취 김창식 / 제주도의회 교육위원 ]
"무엇보다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학교가 책임을 온전히 떠맡는 구조에서 시설 개방 문제는 학교장에게 큰 부담이 된다"

또 외부인이 자유롭게 학교에 출입하면서
학교 안전 문제도 늘고 있다며
교육당국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시설 개방 문제는 학교장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고수형 / 제주도교육청 행정국장]
"현재까지 제주도교육청이 어디까지 개방해라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학교장이 현지 여건을 고려해서 판단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체육관과 수영장 등 교육 시설 개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내 안전사고 책임을 온전히 져야하는 학교장들의 고민은
갈수록 깊어질 전망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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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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