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의 새해 예산안 도의회 심사가 진행된 가운데
논란이 큰 IB도입를 공론화 방식으로 풀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또 급격히 늘어나는 수영장 등 학교 체육시설을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도 교육청 살림살이를 심사하는 과정에서도
IB도입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강성의 도의회 예결위원은 교육청이 추진중인 IB가 창의적인
학생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반대 의견도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우리말로 가르치더라도 평가는 영어로 치러야 한다며
IB도입에 따른 우려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충분한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해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강성의 / 제주도의회 예결위 위원 ]
"정말 이것을 하고 싶다면 2019년에 제주공교육공론화위원회를 운영하시네요? (네) 거기에서 이 주제를 놓고 뜨겁게 논의의 과정을 거치시고 도입을 검토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제안을 드립니다."
이처럼 도의회 예결위에서 IB 공론화 필요성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교원단체의 요구대로 IB 관련 예산이 삭감될 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학교 체육 시설
관리 방안도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해마다 학교 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강당 등 체육시설이
크게 늘면서 지역 주민들의 개방 요구도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의원들은 안전사고 발생시 학교가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에서
시설 개방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며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위탁 등 새로운 관리 방안을 찾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강연호 / 도의회 예결위 위원 ]
"가급적이면 학교시설이지만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쪽으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밖에도 미술학과와 음악학과를 운영하는
함덕과 애월고등학교가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실기보다 교과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등
교육 대상에 맞는 입학 전형을 마련할 것으로 요구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