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은 지방선거 등 정치 이슈와
영리병원 같은 갈등 현안이 산적했던
한 해였습니다.
주요 정책 결정과정에서도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김용원 기자가 지난 한 해를 돌아봤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원희룡 지사.
민선7기 원도정을 견제할
지방 의회는 민주당이 압승했습니다.
무소속 지사와
여당이 집권한 도의회는
상설협의체까지 구성하며
제주형 협치를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 6개월이 지나도록
제주형 협치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선거법 위반 논란으로
현직 지사가 재판을 받는 등
지방선거 후폭풍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숨막힐 듯 찌던 올 여름은
신화월드 하수역류 사건 때문에
더욱 들끓었습니다.
단순 역류사고로 묻힐 뻔했지만,
하수 인허가 특혜 의혹이 드러났고
대규모 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로 확산되는 등
사회적 파장은 컸습니다.
삼나무 수백그루가 잘려나간
훼손된 비자림로는
KCTV 보도를 통해
처음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환경파괴를 행정이 조장한다는 주장과
주민 숙원 사업에 대해 지나친 여론몰이라는 지적 속에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확장 공사를 재개하는 쪽으로
어렵게 봉합됐습니다.
연말에는
주요정책 결정 과정에서도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공론조사 권고안을 뒤집고
영리병원을 조건부 허가한 결정은
도민사회 거센 반발에 직면했고,
행정체제 개편안은
권고안을 그대로 수용해 의회로
공을 돌리며 책임 회피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민선 6기부터 오락가락했던
주거복지 정책은 민선 7기에서도
현실과 동떨어진 계획들만 남발하면서
도민사회 불신만 초래했습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제주도는 표류하고 있는 제주특별법안 처리와
제2공항 같은 갈등 현안 해소라는
숙제를 안은채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