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S 전면 시행…'혼란 가중'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9.01.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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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농작물마다 등록된 농약만을 사용해야하는
이른바 PLS를 시행됩니다.

하지만 사용이 허용된 약제가 부족해 농사를 망치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자 사용 허가 약제를 대폭 확대했는데요.

준비없이 제도를 도입하면서 현장에선 혼란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금귤 농사를 지은 농민들의 속은 까맣게 탓습니다.

흑점병으로 불리는 '검은점무늬병'이 창궐해도
방제 효과가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농작물마다 등록된 농약만을 사용해야하는 이른바 PLS 도입에 맞춰
종전에 사용하던 약제 대신 친환경 약제를 썼습니다.

<인터뷰 : 안재홍 / 농민 >
"기존에 살포하던 농약을 쓰면 안 된다고 해서 농·감협에서 권장하는 친환경 약재를 살포했는데..."


올해부터 등록된 제품만 사용하도록 한 PLS가 본격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농정당국의 준비부족으로
일선 농민들에게는 정확한 지침이 전달되지 않고 있습니다.

농가 피해와 불만이 커지면서 농정당국이 임시방편을 내 놨습니다.

70여 제품을 제외하고 종전에 농민들이 사용하던 약제 대부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CG-IN
종전 등록된 농약 천6백여개의 제품외에도
농가들이 많이 사용하던 제품 5천3백 여개를 잠정 등록했습니다.
CG-OUT

[인터뷰 유지호 / 제주도 친환경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팀장 ]
"5천3백 여개가 잠정 등록돼 있기 때문에 100%는 아니지만 농가들이 사용하는데 애로사항이 없도록 만들었고..."


단 안전성 검사에서 문제가 있는 제품은
사용할 수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농작물의 잔류농약이 일정 기준을 초과한 경우에도
계도 기간을 거쳐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제주도는 값싼 수입산 농작물과 비교해 제주산 농산물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엄격한 농약 사용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농가들은 이같은 제도 시행 취지에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준비없이 제도를 도입하고
문제를 땜질식으로 모면하려 하는 농정당국을
불신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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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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