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육아' 경력단절…"일하고 싶어요"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9.01.10 17:09
영상닫기
KCTV뉴스는 제주지역 일자리와 고용 실태를 중점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결혼이나 임신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상황을 짚어봤습니다.

한번 직장을 떠난 여성들은 재취업을 원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치가 않습니다.

김용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7년간 서비스업에 종사했던
40대 홍 모씨.

육아와 집안일을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 뒀고,

이후 다시 취업한 회사도
2년 만에 퇴사했습니다.

<재취업 준비 여성>
"출산하고 나서 1년은 아이를 돌봐야 해서 회사를 출근할 수 없어요. 자발적으로 퇴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1년 넘게 취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재취업 준비 여성>
"나이가 많으면 회사에서 요구하는 자격 요건에 미달하게 되고
바로 현장에 투입되기 힘들어져요. 좀 쉬다 보면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도..."


경력단절여성은
만 15살에서 54살 기혼여성
가운데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
자녀교육, 등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여성입니다.



지난해 4월 기준 도내 경력단절여성은
1만 3천명으로, 전년 대비 31.6%가 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제주에는
지난 2009년부터
지원기구가 운영 중입니다.

교육 프로그램과 일자리 상담 등을 진행하며
매년 2천명 내외의 재취업을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희정/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경력단절 사전 예방교육도 실시하고 취업하기 전에 준비 단계,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컨설팅 과정도 많이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양질의 일자리가 문제입니다.

고용이 불안한 비정규직이 대부분이고,
경력단절여성을 고용한 사업장에
월 100만 원씩 지원하는 여성 인턴제도
인센티브가 더 많은 청년층에 밀려 효과는 떨어집니다.

제주도는 매년 10억 원이 조금 넘는 예산만 댈 뿐
관련 업무는 전적으로 위탁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유연근무제나 근로시간 단축제도 같은 고용정책 활성화를
비롯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보육환경을 개선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