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처리가 말 그대로 초 비상입니다.
봉개동 소각장이
용량 한계와 작은 고장으로
수거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봉개 쓰레기 소각장 입구부터
쓰레기 수거 차량들이
긴 줄을 지어 있습니다.
차량들은 좀처럼 소각장 안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멈춰있습니다.
<브릿지 : 문수희 기자>
"쓰레기 소각장도 포화 상태에 다다르면서
수거한 쓰레기를 배출하지 못한
수거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기사들은 하염없는 기다림에 지쳤습니다.
<싱크 : 쓰레기 수거차량 기사>
"8시부터 지금 (오후) 2시 반 좀 넘었으니까. 어쩔 수 없어요 지금 기다리는 수 밖에..."
하루 평균 소각장으로 반입되는
쓰레기 양은 214t.
하지만 봉개 소각장을
24시간 가동해도 소각할 수 있는
쓰레기 양은 140t에 그칩니다.
소각 못한 쓰레기 가운데
70t 가량을 압축하고 있지만
매일 처리못한 4t 가량의 쓰레기가
소각장에 그대로 쌓여 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기계가 낡아
최근엔 잔고장도 잦으면서
가동률은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밤샘 근무를 해서라도
수거한 쓰레기를 처리하겠다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승현/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
"(소각시설) 노후화가 많이 진행돼 소각하는 데 한계가 있고 (쓰레기) 200t을 소각하고 고용 연료로 뽑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소각장에 쌓여있는 쓰레기는 2천 t.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소각장이
정상 가동될 때 까진
별다른 해결 방법이 없어
앞으로 수개월 간
쓰레기 처리난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