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서가 공개됐습니다.
사업계획서상 진료대상에는 외국인으로 명시됐습니다.
다만 우회투자 논란을 확인할 세부 정보는
이번에도 공개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도는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조건부 개설 허가를 내줬고, 녹지 측은 이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개설허가 조건으로
내국인 진료를 제한할 수 있느냐가
주된 쟁점입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서를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고,
최근 법원 결정에 따라
제주도가 사업계획서를 공개했습니다.
논란이 된 진료 대상과 관련해
사업계획서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진료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특히 중화권과 일본 의료관광객을
주요 고객층으로 특정했습니다.
내국인을 진료한다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아울러 성형외과 등 비보험 진료과 운영으로
건강보험체계 미치는 영향이 없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국내 공공의료체계에 미치는 부작용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지그룹이 지분 100%를 갖고
의료경험이 없어 중국과 일본 기업이
의료 네트워크로 참여한다고 돼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기업들은
지난 2015년 각각 5.6%와 1.8%의
지분을 갖고 있던 주주회사로
특히 국내 병원이 참여해
우회투자 논란이 일었습니다.
의료 네트워크 기업들의 역할과
수익 배분 구조 등을 확인하려 했지만,
법인 정보라는 이유로 별첨자료는
이번 공개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씽크:홍영철 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시민단체는
법인 정보의 비공개 결정이 부당하다며
별첨자료를 공개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제주도가 뒤늦게 사업계획서를 공개했지만
핵심사안은 빠지면서
궁금증만 더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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