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압축폐기물 상당수가
필리핀과 군산항 말고도
전라남도 광양항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상당수는 아예 행방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지사와 고희범 시장이 뒤늦게 사과했지만
논란은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잡니다.
지난 2015년 4월부터 생산돼 반출된 압축쓰레기는 4만2천톤.
이 가운데 필리핀으로 1천 800톤,
군산항에 8천 600톤이 보내진 것으로 밝혀져 논란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라남도 광양항에
제주에서 생산된
압축폐기물 600톤이 쌓여 있는 것으로 추가 조사결과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5천톤 가량은 현재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고희범 제주시장이
뒤늦게 이번 사태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압축 쓰레기 반출 과정에서
관리 감독에 소홀한 행정을 인정했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이미 지난 2017년
필리핀으로부터
반출된 쓰레기에 대해 한차례 반송됐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문제를 키워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희룡 : 제주도지사>
"이 문제로 심려 끼쳐 도민 사과...관리감독 부실 책임 통감..."
제주도는 업무처리 과정에서 벌어진
법 위반 여부를 자체 조사와
감사위 감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폐기물을 고형연료 기준에 미달하게 만든 것이
이번 사건의 발단이라는 지적을 인정하고
정밀 조사를 통해 바로 잡겠다고 했습니다.
제주도는 앞으로
제주에서 발생한 모든 생활폐기물은
100% 도내에서 처리하는 것을 원칙을 세웠습니다.
폐기물 불법 반출로 망신을 산 제주도.
뒤늦게 사과와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쓰레기 행정에 대한 불신은 수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