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홀했던
4.3 유적지에 대한
복원 정비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됩니다.
10여 년 만에 국비 10억 원도
확보하면서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항 인근에 있는
제주시 건입동 옛 주정공장 터입니다.
이제는 4.3 당시 민간인 수용소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제주도가 지난 2013년 40억 원을 들여
공장터 4천 제곱미터를 매입하고
4.3 유적지로 지정했지만,
이후 관리는 뒷전이었습니다.
빈 터로 방치되면서
주차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그동안 소홀했던 4.3 유적지에 대해
올해부터 복원 정비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제주도가
4.3 유적지 정비 복원사업 예산으로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조천읍 너븐숭이 학살터와
낙선동 4.3 성 복원 사업 이후
10년 만입니다.
주정공장터는 앞으로 5억 원이 투입돼
내년까지 4.3 위령공원으로 조성됩니다.
해안가 마을로는 드물게
4.3 때 초토화된 화북 곤을동.
마을은 사라졌지만,
보존가치 높아
제주도가 마을 부지를 매입해
국가지정문화재 등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해 5억 원을 투입해
49필지 가운데 일부를 매입하고
부대시설도 조성할 예정입니다.
<인터뷰:김형태/제주특별자치도 4.3 유적관리팀장>
"체계적인 보존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에 유적지 정비를 포함한 세부계획을
종합대책에 마련할 계획입니다."
역사의 현장을
제대로 보존하고 관리하는 것도
앞으로 중요한 과제입니다.
고증 없이 무턱대고
복원사업을 추진했다가
오히려 가치가 훼손된
유적지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증언, 문헌자료, 전문가 자문 등을 토대로
4.3 유적지 복원을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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