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대신 디지털 교과서를 이용하는 이른바 '스마트 교실'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많은 학생들이
스마트교실을 체험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 한 초등학교 3학년 과학 수업시간입니다.
주제는 여러 동물들이 태어나서 성장해 죽을 때까지의 과정인
'동물의 한살이'입니다.
선생님의 설명이 끝나자 아이들이 교과서 대신
스마트 패드를 꺼내듭니다.
종이교과서를 비추자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한 곤충과 동물들이
살아움직이고 학생들은 생생한 움직임을 비교합니다.
[이팩트 ]
" 와~아..재밌다. "
또 다양한 동영상의 멀티미디어 자료와 퀴즈 형태의
풍부한 학습 자료가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당깁니다.
[인터뷰 양세환 / 수원초 3학년]
"일반 종이책은 동물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데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하니까 실감나게 볼 수 있어요."
지난해부터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돼
2년 째 운영중인 수원초등학교입니다.
지난해 3~4학년에서 올해 6학년까지 대상이 확대됐습니다
사회와 과학, 영어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업 절반은 종이 교과서와
디지털 교과서를 병행 사용중입니다.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면서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력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인터뷰 고여림 / 수원초 디지털교과서 연구부장 ]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했더니 교과서에 다양한 동영상, 애니메이션, 실감나는 콘텐츠가 많이 있어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도가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현재까지 이같은 디지털교과서가 활용되는 학교는 7군데.
디지털교과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관련 기기 보급이 과제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은 현재 이같은 추세라면
오는 2021년 이후에나
모든 학교에 스마트교실을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