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학생문화원 우회도로 개설 논란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9.04.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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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사업을 놓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귀포학생문화원 앞 잔디광장에
지하도를 건립하는 방안을 놓고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우회도로 개설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학생문화원 앞 잔디광장입니다.

도로 확장 구역을 알려주는 안내 표시와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제주도는 혼잡구간인 서귀포시 서홍동에서
학생문화원 앞 잔디광장을 거쳐
동홍동까지 1.5.킬로미터 구간에 6차선 도로 개설을 추진중입니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 보행을 이유로
서귀포학생문화원 앞 잔디광장은
지하도로 건설한다는 예정입니다.

[인터뷰 정은수 서귀포학생문화원장 ]
"서귀포학생문화원이나 제주도교육청 입장에서는 여기가 아이들이 사용하는 공간이고 서귀포시 도심지의 유일한 녹지공간이어서 이 공간이 살아났으면 하는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토지주들은 재산권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지하도 건설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문화원이 생기기 이전인
지난 1965년부터 도시계획이 수립됐다며
원래 계획대로 지상도로 공사가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오승찬 / 지역 주민 ]
"이 잔디밭은 도로를 위해 남겨둔 것으로 건물도 (도시계획도로를) 피해서 남쪽으로 다 지었습니다.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지하도를 주장하는 것은 지역발전을 외면하고... "







제주도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하도 개설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하자
찬반측은 각각 제주도와 도의회에 진정서를 제출한 상탭니다.

지하도 개설 문제를 놓고
찬반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우회도로
개설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도심 속 녹지 공간으로
시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고
도로가 확장되면 이용자들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 지역 주민 ]
"이 (처럼) 아름다운 경관은 없다고 보는데 이 곳이 훼손되면 후손들이 (원망할 거고) 도서관 이용자도 많고 엄마들도 프로그램 많이 참여하는데 이 곳을 훼손시켜서 지상(도로를) 만든다니 납득이 안됩니다."





실제 지하도 건설을 포함해 6차로와 4차로 확장 공사가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연구 용역 결과도 나온 상탭니다.

보행 안전과 재산권 침해로 갈등을 빚고 있는 서귀포시 우회도로
건설 문제는 이제 도심속 도로 확장 필요성이라는 원론적인 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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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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