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퉁불퉁 '돌포장 도로' 애물단지...혈세 낭비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9.05.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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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과속을 방지해
교통사고 발생을 줄인다면서
울퉁불퉁한 돌인 사괴석으로 포장한 도로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운전자들로부터는
차량 파손 불평이 쏟아지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은 시끄럽다는 불만입니다.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는 더 불편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댑니다.

김만덕 기념관과 동문로터리를 잇는 구간에
네모난 사괴석 즉 울퉁불퉁한 돌로 도로가 포장됐습니다.

사괴석 포장 도로 위를
차로 주행하면
차제가 심하게 덜컹 거립니다.

이로인한 소음도 심각합니다.

<운전자>
"불편하죠. 덜커덩 거리고 비왔을 때 급정거하면 밀리고..."

제주시는 지난 2012년,
처량 과속을 막아 교통사고를 예방한다면서
수천만원을 들여
울퉁불퉁한 돌로 도로를 포장했습니다.

하지만 설치 이후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졌습니다.

<건입동 주민>
"엄청 시끄러웠지. 돌이 날카로워서 (차가 다니면) 시끄럽고. 방지턱 만들더니 이제 저걸 또 부숴 버리네..."

결국 이같은 민원이 이어지자
제주시는 건입동 주민센터 앞
도로의 돌들을 걷어내는 철거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문수희 기자>
"얼마전까지 도로에 설치됐던 사괴석이 철거돼고 아스팔트로 교체됐습니다."

그런데 철거하는데도 수천만원의
도민 혈세가 투입되고 있습니다,

<건입동 주민센터 관계자>
"철거해달라는 의견이 거의 90%고 (어르신들이) 걸을 때 불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지팡이 같은게 (돌 사이에) 빠지고..."

멀쩡한 도로를 파헤쳐 돌포장을 하고
이제와서는 원래대로 돌려놓은다면서
막대한 예산이 낭비되고 있지만
제주시는 한마디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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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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