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지하수 오염 심각…분뇨·비료 때문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9.05.09 17:32
영상닫기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일대 지하수 관정 70%가
이미 오염됐거나 오염이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축분뇨와 비료에 오염된 지하수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중산간 지역 지하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지하수 관정입니다.

이곳의 지하수 오염원인 질산성 질소 농도는
리터당 20ml 이상으로
먹는 물 수질 기준을 두 배 웃돌고 있습니다.

20ml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농업용 관정으로도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김용원 기자>
"한경면 고산리 일대 지하수 관정 30여 곳을 대상으로
질산성 질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75% 이상이 오염원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 대상 관정 32곳 가운데 75%인 24곳이
질산성 질소에 오염된 것으로 나왔고,
이 가운데 19 곳은 먹는 물 기준인 리터당 10ml를 초과했습니다.

지하수 수질개선과 오염방지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입니다.

특히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상류지역 지하수 오염과의 상관관계도 규명됐습니다.

연구진은
저지대 지하수에 대한 동위원소 분석 결과
해발 550미터 이상 지역에서 유입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해발 100미터 이상 지역 관정에서
가축분뇨와 비료에 의해 오염된 지하수가
같은 물길을 따라 흘러들어온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우남칠 / 연세대학교 교수>
"질산성 질소 오염원들이 중산간 지역에 굉장히 많이 분포하고 있어요.
우리가 지하수를 쓰는 곳보다 상류지역에서 들어간
오염물질이 결국에는 하류지역에 나오기 때문에..."

지하수 오염원과 유입경로가 확인된 가운데
지하 층별 수질 조사와
상류지역 오염원 관리 대책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용역에서
오염된 지하수가
얼마 만큼 깊이 유입됐는지는 밝혀내지 못해 한계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