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WTO패소 보복…제주 광어 유탄 맞나?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9.05.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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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 판정에서 패소한 일본이 다음달부터
한국산 수산물만을 꼭 집어 검역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복조치에 일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제주광어가 직접적인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양식업계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산 넙치 수출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입니다.
지난해 10개국에 수출한 제주 넙치는 모두 2천6백여 톤.
이 가운데 일본에 70% 가량인 천8백톤을 수출했습니다.

지난 2005년 5천5백톤을 수출해 최고 정점을 찍은 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일본은 가장 중요한 수출국입니다.

하지만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일본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넙치 등
한국산 수산물에 대한
검역을 강화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여름철 식품 안전성 확보를 이유로 내걸었지만
한국산을 겨낭하면서 최근 수산물 분쟁 패소에 따른 보복조치로 읽힙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
"오늘(30일) 아침 일본에서 (검역)강화한다는 보도는 확인을 했구요.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부분은 아는 바가 없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에서 수입하는 수산물 중 넙치는 현재 20%인
샘플조사 비율을 40%로 2배 이상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 양식업계는 과거 일본 정부가 다른 나라와 달리
식중독 원인으로 쿠도아충을 지목하며

제주산 넙치에 대해 수출 제한 조치를 검토한 전례에 비춰
또다시 수출 문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니다.

<(주)제주수협유통 관계자>
"우리나라 (수출) 수산물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광어이기 때문에
다른 수산물은 별로 없거든요.
그래서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수출하는 것이여서 (WTO 판정) 영향이
있을 것이라 예상은 했습니다.
그래서 검사를 강화하는 것 같습니다."

한일어업협정 지연에 이어 수산물 분쟁에서 패소한
일본 정부의 보복조치까지 예고되면서
제주넙치 양식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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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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