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반발' 2공항 공청회 또 무산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9.06.04 17:36
영상닫기
제2공항 우선과제 발굴 도민공청회가
반대측의 거센 반발 속에
또 무산됐습니다.

반대측은 공청회 중단과 공론조사를 요구했고,
찬성주민들은 의견 수렴 기회를 박탈당했다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2공항 공청회를 앞두고
회의장 앞에 공무원들이
배치됐습니다.

만일에 대비해
제주도가 공청회 시작 전부터
공무원 백여 명을 동원했고
공청회장 출입구도 막아놨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반대측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희의 단상을 점거하려는
반대주민들과 공무원들이
격한 몸싸움을 벌였고
심한 고성도 오갔습니다.

<반대 주민>
"우린 미세먼지만 먹고 살라는 법 있냐! 왜 왜 왜 당신 뭐야?"

반대측은
요식행위인 공청회를 중단하고
도민 공론조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강원보 /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장>
"(국토부가) 공론조사 하면 결과를 충실히 반영하겠다 얘기했는데
원희룡 지사는 국책사업이어서 국토부가 할 일이지 도에서 할 일
아니라고 공론조사 자체를 분명히 거부했습니다. 제주도지사는
도민들의 여론을 반영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결국 제주시에 이어 성산읍
도민 공청회도 무산됐습니다.

제주도는
주민간 충돌과 갈등이
우려된다며 20여 분만에
2공항 도민공청회 진행을
중단했습니다.

<현학수 / 공항확충지원단장>
"농사일도 접고 이렇게 찾아주셨는데 여러분께 소상하게 설명
못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립니다.
돌아가주시기 바랍니다. "

찬성 주민들은
반대측이 회의 진행을 저지하자
공청회장을 빠져나갔고
이번에도 의견수렴 기회를 빼앗겼다며
항의했습니다.

<오병관 /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장>
"오늘 또 이렇게 무산됐는데 반대측의 어떤 계획된 방해에 의해
무산된 점에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주민의 알권리,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했다는 점에서 아주 개탄스럽게
생각합니다."

제주도는
공청회는 무산됐지만 오는 18일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받을 계획입니다.

<김용원 기자>
"두 차례 공청회를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려던
제주도의 계획은 극심한
찬반 갈등 속에 아무 소득없이
끝났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