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뉴스가 집중보도한 조천읍 대섬 무단개발 행위와 관련해 자치경찰이 조경업체 대표와 그를 도운 토지 관리자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제주시도 조경업체에 대해 철저한 원상복구를 주문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던 제주 조천읍 대섬.
지금은 옛 모습을 모두 잃었습니다.
도로가 조성됐고 양 옆으로는 엉뚱하게도 야자나무가 심어졌습니다.
해안 절벽엔 석축이 쌓아 올려졌습니다.
대섬 무단개발 행위를 수사해온 제주자치경찰은 절대보전지역인 대섬 부지를 훼손한 조경업체 대표 66살 이 모 씨와 이를 도운 61살 김 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절대보전지역인 것을 알면서도 사설 관광지로 개발해 부지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토지관리인인 김 씨는 이 씨로부터 수천 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공사를 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에 의해 훼손된 대섬 면적은 축구장 3배와 맞먹는 2만 1천 5백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인터뷰 : 진정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수사2팀장>
"대섬을 개발해서 테마공원으로 만들겠다. 이런 내용이 (수사를 통해) 나왔는데도 계속 부인하기 때문에 구속 영장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이와함께 제주시는조경업체 대표 이 씨가 제출한 원상복구 계획서가 부실하다고 판단하고 보강을 주문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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