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중추도로인 평화로에 진입하거나
빠져나갈때는 작은 터널 굴다리를 지나쳐야 하는데요.
이 굴다리에 차량 또는 농기계를
무단주차 해 놓거나
폐가전 쓰레기 들을 곳곳에 버려
교통안전에 방해가 되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평화로 입니다.
평화로 전체 구간체 있는 교량은 약 20군데.
그 중 일부는 소위 굴다리로 불리는 일종의 교차롭니다.
굴다리는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다보니
관리가 엉망입니다.
<허은진 기자>
“이렇게 안내문이 붙어있지만 보시다시피 바로 옆쪽으로 농기계가 적치되어 있고, 일반차량들의 불법주차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위치한
굴다리 한편에는
연락처도 없는 차량들이 줄지어 주차돼 있습니다.
맞은편에는 영업용 사다리차와
한동안 방치된 것으로 보이는
콤바인 한 대가 적치되어 있습니다.
굴다리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 운전자>
“불편하고 불안하죠. (지나가다보면) 깜짝깜짝 놀라죠. 하루에 한 번씩 다녀야 하는 곳이라서 위험한건 맞아요.”
<인터뷰 : 장철희, 김영권 / 관광객>
“안개가 많이 껴있을 때 불법주차들이 있으면 저희가 다닐 때 위험할 것 같아요.”
운전면허 시험장 인근 굴다리도
상황은 마찬가지.
차량들은 도로 한편에 주차되어 있고
그 옆을 다른 차량들이 조심스럽게 지나갑니다.
<인터뷰 : 운전자>
“위험하게 많이 느껴요. 운전하면서. 안개가 많이 끼는 지역이고. 도로가 이쪽으로는 차가 많이 있어요. 평상시에도. 이걸 좀 단속을 해야 하는데."
전문가들은 굴다리 불법 주차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터뷰 : 정미숙 /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교수>
“굴다리 같은 곳에서의 불법주차는 다른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들의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굉장히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행위 중에 하나고요. 2차 충돌하는 경우가 많아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운행을 위한 선행적 예방조치가
시급해 보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