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전투' 흥행... 제주출신 '홍상표' 주목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9.08.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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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군의 승리를 그린 영화 '봉오동 전투'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는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한일관계 속에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묵직한 감동과 통쾌한 액션으로 흥행 몰이에 나선 이 영화는 개성 넘치는 제주출신의 조연 활약으로 제주도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봉오동 전투'

최근 고조되는 한일 갈등 속에 배우들의 명연기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짜릿한 액션과 묵직한 감동을 전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주 오름이 주요 촬영지라는 것 외에도 이 영화가 제주도민들에게 관심을 받는 것은 영화속 신스틸러 홍상표라는 배우의 역할이 큽니다. 무장 항일 투쟁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독립군 중 제주출신의 '재수' 역을 맡은 홍상표는 올해 10년차 배우입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홍상표는 연극 무대와 독립영화 등을 통해 캐리어를 쌓아가던 중 지난 2012년 제주 4.3영화 '지슬'의 주연을 맡으며 이름을 알립니다.

<홍상표 / 영화 '봉오동전투' '재수'역>
"쫓기던 일반 동네 역할을 '지슬'에서 했었고 지금 '봉오동전투'에서는 독립군으로 적극 싸우는 인물을 (연기했지만) 내면적으로 배우 개인적인 심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영화 중간에 전국 팔도에서 모인 독립군들이 감자에 관해 사투리로 이야기를 펼치는 장면은 항일 역사라는 무거운 소재를 웃음과 감동으로 만들어내는 이 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장면에서 홍상표는 걸쭉한 제주사투리를 구사하며 관람객들에게 큰 웃음과 함께 배우로서의 확실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홍상표 / 영화 '봉오동전투' '재수'역>
"정말 싸우는 장면들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영화인데 거기서 조금은 (무거운) 분위기를 풀어줄 수 있는 장면이기 때문에 정말 웃겨야된다는 생각에 힘이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해진 선배님과 하면서 잘 결과가 나온 장면인 것 같습니다."

오랜 무명시간 다양한 연극 무대를 통해 쌓아온 내공으로 제주 독립군 재수를 진정성 있게 연기해 내며 극장을 찾은 많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홍상표, 봉오동 전투가 독립군의 항일 무장 운동사에 새로운 전환점이 됐듯 이번 영화는 배우 홍상표가 걸어가는 길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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