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석에 벌초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진드기에 물리는 SFTS 즉 중증 열성혈소판 증후군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제주에서 진드기에 의한 SFTS 즉 중증 열성혈소판 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15명.
이 가운데 3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올들어서도 SFTS 환자 발생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 서귀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SFTS 양성판정을 받는 등 올 들어서 4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같은 중증열성혈소판 증후군 환자는 제주에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SFTS가 발생한 지난 2013년 제주에서 6명의 환자가 나온 이후 매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6년동안 발생한 SFTS 환자를 월별로 분석했더니 여름철인 6월부터 8월사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창환 /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검사과장>
"전국적으로 계속 (환자 발생) 추이가 증가하는 것으로 상태이고 제주도의 경우 전국에 비해 많이 발생하고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때이른 추석으로 벌초 시기가 당겨지면서 진드기 물림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SFTS는 아직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벌초 등 야외 활동 전 기피제를 뿌리고, 긴팔이나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창환 /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검사과장>
"긴 옷을 반드시 입고 장갑 착용하고 신발도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발목이) 긴 신발을 신어 활동 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벌초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진 가운데 안전한 성묘길이 되기 위해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