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1,200명 "학교폭력 경험"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9.08.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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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이 낮아질 수록 학교폭력 피해가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다행히 피해 학생들이 폭력을 당한 이후 쉬쉬하던 과거와 달리 피해사실을 알리는데는 더욱 적극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학교 폭력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지난 4월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5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학생의 2.2%인 천2백여 명이 학교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1년 전 조사때보다 0.6% 증가한 것으로 최근 3년 사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학생 중 초등학생이 5%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고등학생 순이었습니다.

학교 폭력 유형으로는 언어폭력이 35%로 가장 높았고,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 신체 폭행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성폭력 피해 경험은 미투 운동이 활발했던 지난해와 달리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에서 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로는 교실이 가장 높았고 운동장과 복도, 급식실 등의 순서로 나타나 학생 생활 공간안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년이 낮아질 수록 학교 폭력을 경험했다는 학생이 많아지는 저연령화 현상도 뚜렷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인 경우 4학년이 가장 많은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고경수 / 제주도교육 민주시민교육과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현상중 하나는 초등학교 피해 경험율이 높게 나타났고 고등학교는 떨어지고 중학교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학교 폭력이 발생했을 때 학생들의 대응이 적극적으로 변한 부분입니다. 학교 폭력을 목격했을 때 모른채 방관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1년 전보다 0.8% 줄었습니다.

피해 학생들 역시 선생님이나 주변 가족에 피해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신고한다는 비율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제주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의뢰해 지난 4월 1일부터 한달동안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3 학생 5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참여율은 92%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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