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진 태풍 '링링'…기록적 강풍 예상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9.09.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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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의 세력이 매우 강해졌습니다.

예상대로 세력을 키우고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데 기록적인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뜨거운 열대해상을 지나며 몸집을 키운 제13호 태풍 링링.

태풍 링링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링링은 현재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에 중심부근의 최대풍속이 초속 47미터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입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남쪽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는데 모레(7일) 새벽에는 서귀포 서남쪽 150km 해상까지 진출하겠습니다.

제주는 내일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습니다.

태풍 링링은 내일 오후에도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에, 최대풍속은 초속 45m로 매우 강한 힘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내일 늦은 밤부터 모레 새벽사이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인데 강풍 반경이 410km로 매우 넓고 제주가 위험반경인 오른반원에 속해있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초속 40에서 50m의 기록적인 돌풍이 예상되는데 지난 2010년 전국적으로 17명의 사상자를 낸 태풍 곤파스와 이동 경로는 비슷하고 세력은 더 강한겁니다.

<김성수 / 국가태풍센터 예보관>
"우리나라는 태풍의 우측 반원에 들면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태풍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길 바랍니다."

태풍 링링은 북상하며 세력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태풍은 보통 북태평양의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는데 북상하며 넓게 퍼지고 힘을 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서쪽에 티베트 고기압이 자리잡고 있어 링링은 두 고기압의 사이를 통과하며 더 단단해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문일주 /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교수>
"링링이 북상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 사이를 진입하면서 압력 경도가 커져서 태풍의 강도를 유지할 확률이 높습니다. 한반도가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면서 태풍의 이동속도와 풍속이 합해져서 강한 바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역대급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섬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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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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