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제주 '비상'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19.09.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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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에서는 처음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이 100%에 달하지만 아직까지 예방 백신도 없은 질병입니다.

제주도 축산당국과 양돈농가들도 차단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늘 오전 6시 30분 경기도 파주의 돼지 농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이른바 ASF가 발생했습니다. 검사 결과 농장에서 폐사한 5마리의 돼지 중 2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양돈농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현수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양성 확진 판정 즉시 아프리카 돼지열병 위기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반입되는 돼지는 하루 21마리.

ASF가 발생한 경기도에서 9월 이후 들어온 돼지는 없어 최대 잠복기가 19일인 바이러스가 제주로 유입됐을 가능성은 적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
이에 따라 제주도도 긴급 대응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들어오는 돼지고기의 지육과 정육, 내장은 전면 통제됩니다. ASF가 완전히 없어졌다고 발표될 때까지 외부 돼지 반입을 제한할 예정입니다.

또한 19일 오전 6시 30분까지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 물품 등에 이동중지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 외에도 도축장과 양돈장 밀집 지역 3곳에 방역초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김경임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제주도도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 이른바 ASF는 주로 감염된 돼지와 직접 접촉하거나 분비물, 진드기 등에 의해 전염되는데, 4일에서 19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식욕결핍,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지만 돼지는 치사율이 100퍼센트에 다달아 치명적입니다.

특히 아직까지 치료 백신이 없어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우철 /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
"도내 모든 양돈농가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외부인의 철저한 출입 통제, 외국인 근로자 교육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필히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는 돼지가 의심 증상을 보이면 동물위생시험소나 관할 시청 축산과로 바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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