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공론화 청원' 상임위 통과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9.09.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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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도민 공론화 요구 청원서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도의원들끼리도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내일(24일) 있을 최종 본회의 통과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18일, 제2공항 비상도민회의는 도민 1만 2천여 명이 서명한 제2공항 공론화 요구 청원 건을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절차로 도민 의견을 수렴해달라는 요청을 김태석 의장이 수용했고, 해당 청원건은 이번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됐습니다.

청원건 처리 여부를 놓고 심사 과정에서 위원들끼리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숙의형 기본조례에서 국책사업은 공론화 대상이 아니라고 명시된 만큼 제주도나 제주도의회가 제2공항 공론화를 실시할 수 없다는 주장과, 국책사업을 떠나 도민 삶과 직결된 현안은 공론화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도록 한 것이 조례 제정 취지라는 주장이 맞섰습니다.

도의원들끼리 상반된 입장을 보이면서 고성을 주고 받았습니다.

<안창남 / 제주도의회 의원>
"지금 우리 제주도 조례로 안되는 것을, 우리가 다룰 수 없는 것을 가지고 안건을 회부시키면 어떻게 하란 얘기입니까?"

<이상봉 / 제주도의회 의원>
"하지만 제주도민이 누구를 믿습니까? 도지사는 하지 않겠다고 하고 도의회에 청원 들어왔는데 도정과 도의회가 있으면 누군가는 책임지면서 해법을 제시해야 할거 아닙니까?"

찬반이 팽팽했던 청원 건은 두차례 정회까지 이어진 끝에 어렵사리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되면 제주도의회는 제주도에 제2공항 공론조사 청원건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또 제주도의회가 특위 등을 구성해 자체적으로 공론화도 추진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국책사업이 공론조사 대상인지를 놓고 여전히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임시회 본회의에서 어떻게 처리될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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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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