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채소 쏠림 방지…휴경 보상금 지급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9.09.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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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태풍과 잦은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가 커지자 제주도가 지원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저리 경영자금이 지원되고, 대체작물의 쏠림 현상으로 과잉생산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휴경하는 농가에는 경영비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 애월읍의 한 양배추 밭.

심어둔 양배추가 비바람에 쓸려내려가 밭 곳곳에 휑합니다. 남아있는 것도 상할 대로 상해 버렸습니다.

이주사이 두차례나 태풍 피해를 본 농가는 결국 올해 농사를 포기했습니다.

<문국부/ 양배추 재배 농가>
"저번 바람에 치고 이번 바람에 치니까 이거 다 날아가 버리니까 보상이나 받을 수 있을까 해서 (휴경 신청) 올렸지..."

연이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제주지역 9천여 헥타르에 달하는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눈덩이 처럼 불어난 피해에 제주도가 휴경보상비와 농어촌진흥기금을 특별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폐작된 농지에 월동무 등 다른 작물을 심지 않고 겨울철에 휴경하는 농가에 한해 경영비의 80% 수준까지 보상합니다.

보상 단가는 1헥타르당 감자는 480만원 당근은 360만원, 양배추는 370만원 등 입니다.

또 침수 피해 농가에 연리 0.9%의 저금리 경영자금을 융자 지원할 계획입니다.

다음달 2일까지 읍면동을 통해 피해 신고를 접수한 뒤 11일부터 관련 자금을 지급합니다.

<박정연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경영팀장>
"한쪽으로 특정작물이 쏠리지 않도록 겨울까지 휴경한 상태로 놔두면 그것에 대한 보상금을 지원하는 시책을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이와함께 NH 농협 손해보험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농작물 재해보험금 지급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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