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갈수록 진료받기 어려워"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9.10.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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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표 종합병원인 제주대병원에서 진료를 받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병원을 예약하고 진료까지 기다리는 대기시간이 4년 만에 갑절 가까이 길어졌습니다. 환자 수는 늘어서 그렇다는게 들어야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시민>
"조금 의심스러우면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곳이 거기가 아닐까.."

<시민>
"진짜 아파서 갔을 경우에 기다리는 것이 너무 오래 걸려서 기다리다 지쳐버려 기다리다..."

제주대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일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에 따르면 외래환자가 제주대병원에서 처음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해야 하는 시간은 평균 18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평균 열흘 정도 걸리던 4년 전과 비교하면 갑절 가까이 길어진 겁니다. 이같은 긴 대기 시간은 국립대 병원에서도 손꼽힙니다.

서울대병원이 한달 정도 걸리고 부산대에 이어 제주대병원의 대기 시간은 전국 국립대병원중 3번째로 깁니다.

제주대병원측은 길어진 대기 시간 요인으로 가까운 병의원을 두고 대형병원을 찾는 쏠림현상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주대병원 관계자>
"제주도 분들이 다른 타시도와 비교해서 일반 병,의원에서 (다루는) 간단한 질병이라도 큰 병원에서 다시 확인받으려는 (경향이 있어서)..."

하지만 이 같은 병원측의 주장과 달리 실제 외래 초진 환자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제주대병원의 외래 환자 수는 7만2천명에서 10% 내외로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제주대병원은 진료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경증 환자를 중심으로 일반 병,의원 이용을 권장하고 의료진을 충원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환자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야하는 불편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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