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이 열리는 70여 곳 가운데 가장 조용한 곳,
아마 바둑 경기장이 아닌가 싶은데요.
올해부터는 바둑도 시·도별 순위에 영향을 미치는
종합배점을 받게 돼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전국케이블tv 공동취재단 송용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 바둑판에 돌을 올립니다.
관중들은 선수들의 한 수 한 수를 숨죽여 지켜봅니다.
응원전이 없는 바둑은 가장 조용한 경기,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맞은 종목입니다.
바둑은 지난 2016년부터 정식종목에 채택됐지만
경기 결과가 시·도별 종합득점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3천600점을 배정받아
시·도별 종합순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습니다.
<송용완>
"그만큼 바둑이 국내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겁니다"
바둑계는 학교팀과 실업팀 창단으로 이어져
유망주 발굴 등 바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우상 / (사)대한바둑협회 사무처장>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초·중·고·대학, 실업팀 창단에 탄력을 받을 수 있으며
선수들을 교육하고 관리하는 전문 감독과 코치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을 교육하고 관리하는
전문 감독과 코치 등 다양한 일자리 선순환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국체전을 앞둔 지난 5월에는
전북에 이스타항공 바둑단이 창단됐습니다.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실업팀으로
여자선수 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정지우 / 전북 바둑 여자 일반부 단체>
"일단 훈련하면서 바둑도 많이 두고 또 코치님도 잘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실업팀 창단 이후) 더 부담되는 점도 있고,
더 잘해야 해서 신경을 많이 썼고요."
지난 5일과 6일 이틀 동안 열린 바둑 경기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7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종목별 우승은 금메달 두 개와 은메달 한 개를 딴
경기도가 차지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송용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