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제2공항 공론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다음주부터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되면
의견수렴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예산 등 여러모로
제주도 협조가 꼭 필요하지만 원희룡 지사는
거듭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도의회가
제2공항 공론조사를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김태석 도의회 의장과
박원철 민주당 원내대표가
제2공항 공론화 민간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습니다.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는
위원은 7명 이내로활동 기간은 특위 구성 이후
6개월입니다.
특위는
제2공항 숙의형 공론화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공론조사를 수행할
민간위원회 구성과 운영,
그리고 공론화 권고안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하게 됩니다.
관건은 시간입니다.
국토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미루더라도
영리병원 공론조사가
반년 넘게 걸린 만큼
시간이 지체된다면
공론조사 자체가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의회는
특위가 구성되는대로
공론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철 /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공정성과 객관성, 합리성이 담보된 절차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해서 고민이 많은데 결코 의회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도민의 대표기관으로 일 좀 하는구나
라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예산 역시 걸림돌입니다.
제주도의회는
자체 경비로 2천만 원 가량을
확보했고 추가 예산은
도청에 요청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제주도가
협조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공론조사 청원에 대한
답변을 통해 공론화를 할 수
없다는 도의 입장을 전달했다며
예산을 지원하거나 공론조사 결과를
수용하는 것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저희는 의회에서 청원이 접수됐기 때문에 청원에 대한
답변을 드렸고 그것이 전부입니다. 제가 구체적으로 답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의회는
고강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를 예고하면서
제주도를 압박했습니다.
오는 15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결의안이 처리되더라도
제주도가 협조 불가 입장을
바꾸지 않는 이상 공론조사가 의회 계획대로
추진될지는 의문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