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제2공항 공론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원희룡 지사가
제2공항 찬반을 묻는 공론조사나
주민투표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토부가 공개한 기본계획안에는
공항 운영권 참여 방안 등이
빠져있어서 아쉽다고도 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는 출마는 물론
개입도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국토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안이
공개된 가운데, 원희룡 지사는
KCTV와의 대담에서 지역 의견이
덜 반영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공항운영권 참여나
주민 상생방안 등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면서 최종 기본계획에는
최대한 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아쉬운 것은 제주도가 요구했던 공항운영권 참여나 주민 상생방안이
좀 더 구체화 됐으면 좋겠다. 우리가 의견 전달하는 단계가 있으니까
조금 더 담아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제2공항 공론조사는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금까지 논의 과정과 행정 절차를 무시하고
원점에서 주민투표나 공론조사를 통해
찬반을 결정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정시장 직선제는
예산과 행정 사무 권한 배분,
그리고 기초의회 부활 논의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단순히 투표로 시장을 선출하는
현 제도개선안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로는 뽑힌 시장이니까 정치적인 의욕은 강한데
사무나 예산이나 조례 그리고 의회가 없으니까 견제기관도 없고 그럼
정당성이 뭐냐. 시장이 혼자 결정하면 그게 행정시의 의사냐.
이런 아주 근본적인 문제에 부닥치게 됩니다."
야권 통합 주자에서부터
내년 총선 출마설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원 지사는 총선 출마는 물론
선거에 개입하지도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가 도민들께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제2공항이나 환경시설도 그렇고
제가 난개발을 막고 환경 관리능력을 갖추는 데 까지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을 갑자기 놓고
국회의원 정치 하러 갈 일은 없다 제가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답보 상태인
4.3 특별법 개정안은
야당 보다 배보상 예산 문제가
더 큰 원인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기재부를
설득해야 법안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