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의 새해 살림살이가 1조2천억원 규모로
예년 수준만큼 편성됐습니다.
공무직공무원 등 교직원에 대한 인건비가 크게 늘어난 반면
학교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시설사업 예산은 크게 줄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이 1조2천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올해보다 0.4%인 49억원 늘어난 수준입니다.
새해 예산 중에는 공무직 공무원에 대한
처우 개선 등으로 교직원에 대한 인건비가
올해보다 870억원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또 학교 운영비와 사학 재정 지원도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교사나 학생들의 학습활동 지원 사업과
노후된 학교 시설 보강 등 시설사업 예산은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새해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학생들의 건강 관리에 우선 순위를 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유전자를 변형하지 않는 농산물의
학교 급식을 늘리고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등 검사를 강화합니다.
또 놀이 중심의 유아 교육과 스포츠클럽 활성화에도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구(옛) 회천분교에 가칭 '제주유아체험교육원'을 만들 예정입니다.
이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유아 교육문화를 놀이 중심으로
본격 전환해 나가겠습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학교 다목적 체육관에 공기정화 장치를 확대 설치하고
생존수영 교육도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되도록 기반을
갖추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내년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전면 시행되는
무상교복과 저소득층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방과후 학교 바우처 사업 등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