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 구성…"졸속 추진"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9.11.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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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구체적으로 보면
김태석도의회의장을 중심으로 추진됐던
제2공항 공론화 특위가
갈등해소 특별위원회로 수정돼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김태석 의장은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 결의안이 의결되자
곧바로 위원 7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은
특위 구성이 공정치 못하다고
반발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최고 의결기구인 상무위원회는
제2공항 공론화 특별위원회를
갈등 해소를 위한 특위로 바꿔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 당론으로 정해진
갈등 해소 특위 구성 결의안은
도의회 운영위원회에서도 가결됐습니다.

공론화 대신 도민 의견수렴 검토와 계획 수립
갈등해소 방안을 주요 업무로
미묘하게 수정됐습니다.

<김경학 / 의회 운영위원장>
"공론화 지원 특위에 대한 첨예한 갈등을 좀 조정하는 내용으로
수정 가결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수정된 결의안은
도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39명 가운데
찬성 27명, 반대 2명, 기권 10명으로
통과됐습니다.

김태석 의장은 결의안 통과 직후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건을 곧바로
처리했습니다.

<김태석 / 제주도의회 의장>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강민숙, 강성의, 고현수, 김장영, 박원철, 조훈배, 홍명환 의원
이상 7명을 선임하고자 합니다.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4항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갈등해소 특별위원회는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박원철 의원,
부위원장에 조훈배 의원을 선임했습니다.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합리적으로 지역 현안을
풀어가겠다며 정부와 국회에서도
기본계획 고시 연기나 2공항 예산 삭감에
협조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원철 /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 특별위원장>
"도의회가 도민 의견수렴을 끝낼 때까지 계획들을 연기해주시고
의회가 제안을 드릴 때 적극적으로 협력해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고."

하지만,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과
선임 과정을 놓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

위원 7명 중에 민주당은 6명, 교육위원 1명으로
야당은 한명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의원은 지명 사실도 알지 못했고
특히 민주당은 대부분 공론화에 찬성하는
의원들로 구성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위원회 구성이 공정하지 못하고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경용 / 의원>
"중립적인 의원들을 추천한다고 했으니 그 중립적인 의원이
누가 될 것인지 의장이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하는게
의장의 조정역할 아니냐. 그 역할을 스스로 포기하고
독단적으로 결정한 부분은 문제가 많다."

제2공항 공론화 결의안은
갈등 해소 특별위원회 구성으로
일단락 됐지만, 위원회 중립성을
놓고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한편 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특별위원회 구성으로
제2공항 갈등해결의 길이 열리게 됐다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절차로
도민공론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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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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