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바리스타, 남들과 다르지 않아요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19.11.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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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청년 장애인들이
사회적 기업의 도움으로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고
주변에서도 일부러 찾을 정도로 입소문을 탔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은은한 커피향이 퍼지는
서귀포시청 별관에 위치한 북카페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식사를 마치고 들어온 손님들이
음료를 마시며 잠깐의 여유를 즐깁니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이 카페는
조금 특별합니다.

서귀포의 한 사회적 기업이
청년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일자리 확대를 위해
위탁운영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3명의 청년 바리스타와
1명의 매니저가 함께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한 오지혁 씨는
주문을 받는 일부터
원두를 갈고 커피를 내리는 일까지
능수능란하게 일을 처리합니다.

힘들 법도 하지만 얼굴엔 미소가 가득합니다.

<오지혁 / 바리스타>
“일해보니까 고객을 응대할 때도 좋고요.
제가 만든 음료를 손님한테 기분 좋게
팔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개점한지 2년여의 시간이 흐르며
손님들의 선입견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아담한 공간에서
하루 150잔의 음료가 판매될 정도로
손님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이유미 / 북카페 매니저>
“함께 1년 이상 일을 해보니까 보통의 다른 비장애 청년들과
별반 다를게 없이 열심히 일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다른 눈으로 바라보지 마시고
내 주변에 있는 일반 청년들과 똑같이 생각해주시고...”

제주도내 장애인 인구는
올해 10월 말 기준 3만 6250명으로
도내 인구의 5.4%에 달합니다.

서귀포시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확충과
사회참여,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관련 일자리를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순주 / 서귀포시 장애인재활팀장>
“저희 서귀포시에서는 3군데 직업재활시설이 있습니다.
이 북카페와 비슷한 카페를 하나 더 마련해서
장애인들을 고용해서 운영될 수 있게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별없이 더불어사는 사회가
점차 자리잡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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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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