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최고령 국가대표, '올림픽 주인공을 꿈꾸다!'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9.12.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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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는 대표적인 올림픽 효자종목이지만
그동안 장애인올림픽에선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지 못해 아쉬웠는데요

내년 도교 장애인올림픽에서
사상 처음 정식 종목으로 선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올해 41살로 최고령 국가대표로 선발된 한국현이
첫 올림픽 무대 주인공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발차기 소리가 체육관을 가득 채웁니다.
올해 41살로 최고령의 현역 국가대표 한국현 선숩니다.

한국현 선수에게는 늘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닙니다.

18살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왼쪽 팔이 기계에 끼며
장애를 갖게 됐지만 좋아하던 태권도를 계속해

지난 2009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합니다.

지난 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6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게됐지만
이번 태극마크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사상 처음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내년 도쿄 장애인올림픽 무대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한국현 /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 (제주국제대 4년)>
" 태권도인으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데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것이 올림픽인데 다행이도
이번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서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세계랭킹으로 출전권을 얻지 못한 한국현 선수는
내년 봄에 치러지는 대륙선발전을 통해
올림픽 진출을 위한 마지막 티켓을 획득해야 합니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 세계 각국의 젊은 선수들과의 경쟁이
결코 녹록치 않지만 도전을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한국현 /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 (제주국제대 4년)>
"굉장히 외국선수에 비해 작고 나이도 많고해서 힘들겠지만
유종의 미는 거둬야하기 때문에 힘들지만 도전을 하고 있는 겁니다."

장애를 딛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
한 선수의 투지는 함께 뛰고 있는 동료 선수나 지도자들에게도
무한한 긍정의 힘을 주고 있습니다.

<강동범 / 제주도체육회 태권도 전문지도자>
"최고령이다보니 선수들이 한국현 선수를 많이 따릅니다.
그런 선수들에게 나태해 보이지 않으려고 시합장 안에서는
눈을 호랑이처럼 크게 뜨고 상대방에게 안지려는 모습이
후배들에게 가장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 피날레를
꿈의 무대에서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다는 한국현 선수.

그를 따라다니는 수식어처럼 태권도의 첫 패럴림픽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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