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빠듯한 예산 살림에
행정 청사 신축 계획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시청 신청사에 이어
일부 읍면동도 건물 노후화로
청사 신축을 계획하고 있는데
제주도는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애월읍 신청사 공사 현장입니다.
지은지 30여년 된
노후건물을 철거하고
120억 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신청사가 조성됩니다.
내년 7월 완공 예정입니다.
애월과 함께 한림읍도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를 건립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제주시청사에 이어
읍면동에서도 신청사
건립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습니다."
동지역에서는
이호동에서 신청사 건립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1988년 지어져,
건물이 비좁고, 시설이 노후돼
50억 여원을 들여 신청사를
지을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부지 협상이 틀어지면서
대체부지 3천여 제곱미터 매입을 위한
44억 원이 추경안에 올라왔습니다.
건축비까지 고려하면 당초보다
예산은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시와 해당 동사무소는
주민 편의와 행정 효율성을 위해
신청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양병식 / 이호동주민자치팀장>
"기름 보일러를 운영하고 있고
화장실도 비가 새는 부분도 있는데
이 부지 내에서 건물을 증축할 수는 없고
새로운 부지를 사서 신청사를 지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청사 건립 계획에 부정적입니다.
읍면동 청사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안전진단 D등급 이하 청사만
신축이 가능한데 ,
이호동은 현재 C 등급으로
신축 대상이 아니라며
사업을 반려했습니다.
제주도와 예산 협의 없이
제주시가 시청사 건립 계획을 발표하고
한개 읍면동 한해 살림살이와 맞먹는
예산을 청사 부지 매입에 투입하는게
적절한 지는 논란입니다.
추경안을 심사하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어떻게 결론날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