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산 입력 오류로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가 바뀌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교육당국이 자체 감사를 벌인 결과
또 성적 누락으로 합격자가 바뀌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가 엿새만에 또다시 바뀌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사흘동안 중등교사 성적 처리과정에 대한
자체 감사 결과입니다.
담당자의 사무처리 과정에서
과목코드를 잘못 입력해 실기평가 점수가 반영되지 않아
체육과목 합격자 1명이 바뀌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체감사 결과
과목코드 입력 오류 뿐만 아니라
체육 선택과목 1개 성적이 전체젝으로 누락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변숙희 / 제주도교육청 감사관>
"체육과목의 실기 평가 5개 항목 중 선택 과목 1개의 항목의 점수가
전체적으로 누락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합격자 1명의 당락이 뒤바뀐데 이어
또다시 합격자 1명이 변경됐습니다.
지난 번 첫번째 전산 오류로 뒤늦게 합격자로 발표됐던 응시자가
다시 탈락하고 새로운 합격자로 변경됐습니다.
이미 불합격 통보를 받았던 제3의 응시자가 합격자가 된 셈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은 다른 과목에서도 성적 처리과정에 오류가 있었는 지
추가 감사를 벌였지만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변숙희 / 제주도교육청 감사관>
"이번 감사 결과에 따라서 관련자에 대한
엄중 문책 등 적합한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고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서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체계에 대한
전반적으로 검토해 개선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당국은 관련자에 대해 신분상의 처분 등 문책과 함께
제주도감사위원회의 감사도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일주일만에 합격자가 두번이나 바뀌는
엉터리 행정 처리에 교육당국에 대한
도민들의 불만과 불신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