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전해드리는 스포츠뉴습니다.
과거사 문제로 한일관계가 예전만 못하지만
수년째 한일 청소년들이 꾸준히 스포츠 교류를
이어오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주와 일본 고교 사이클 선수들이 제주에서
합동훈련을 하며 승패가 아닌, 우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차량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한 무리의 선수들이
일주도로에서 힘차게 페달을 밟습니다.
코로나19로 통행 차량도 크게 줄면서 역동적인 질주를 펼칩니다.
한일 사이클 꿈나무들이 제주에서 합동훈련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카이다미치 /일본자전거경기연맹 이사>
"올해 4회째 오고 있는데 이 곳은 도로가
연습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라 오고 있고
많은 훈련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제주 사이클 명문 영주고 학생들과
일본 교토와 요코하마에서 선발된 선수들입니다.
하루 200킬로미터를 함께 질주하는데 탁트인 도로 여건은 사이클
훈련에도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철호 / 제주도사이클연맹 전무>
" 작년에 여러가지 한국과 일본 나라 관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형제처럼 친밀한 관계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참가 선수들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지만 장시간 교류를 통해
거리감은 사라지고 어느새 친근감이 형성됩니다.
<와타베 가쓰가 / 고등학교 2학년(고자자와고)>
"제주 선수들과 훈련을 같이 한 것은 처음입니다.
말은 안통하지만 영어로 대화하면서 훈련 하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특히 훈련기간 상대팀의 장점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임수지 / 고등학교 3학년(영주고)>
"사람이 많다보니까 시속이 안떨어지고
길게 탈 수 있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는
양국 청소년들은 경기력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