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제주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1주일 미뤄졌습니다. 또 제주도는 어린이집에 대해 임시 휴원을 명령하고 학원에는 휴원을 권고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의 신학기 개학일도 다음 달 9일로 1주일 연기됐습니다. 정부가 감염병 확산을 위해 전국 학교에 휴업을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모든 어린이집도 일시 휴원에 들어갑니다.
제주도는 다음 달 1일까지 엿새동안 제주지역 어린이집에 전면 휴원 명령을 내렸습니다. 단 육아에 어려움이 있는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당번 교사를 배치해 긴급 돌봄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사설 학원과 교습소들도 정부의 권고안을 수용해 집단 휴원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사태가 심각해 휴원에 동참하겠다는 것이 학원가의 입장이지만 강제 사항은 아니여서 얼마나 동참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고성만 / 한국한원총연합회 제주도지회장>
"(동참 비율은) 그것은 저희들이 정확하게 몇 %다 이야기하기 어렵고 지금은 천백개 학원 식구들이 현명하게 같이 (휴원)해 줄 것이라고 믿고 같이 동참해야만 빨리 (사태 수습) 할 수 있는 부분이고... "
유치원과 초,중,고 그리고 대학가도 개강일을 연기한 가운데 제주대 로스쿨은 예정대로 개강을 강행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대 로스쿨은 학생들의 수업 이동이 비교적 한정됐다는 이유로 다음달 2일 정상적으로 개강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대 로스쿨 관계자>
"저희는 학생들이 유동적이지 않아서 원래 3월 2일 날짜대로 개강할 예정입니다."
새학기 시작을 일주일 남겨두고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상 초유의 조치가 내려졌지만 휴원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영세한 학원가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아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