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수급 '비상'…"헌혈 합시다!"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0.02.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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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제주도내 헌혈자 수도 급격히 줄어 평소대비 절반에 머물면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도의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호소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 헌혈의 집입니다.
평소 대기자들까지 줄을 잇는 곳인데 코로나 사태로 헌혈자가 급감하며 자리들은 텅 비어 한산하기만 합니다.

하루 평균 120명에 가까웠던 제주지역 헌혈자 수가 절반 가량으로 줄었습니다. 이동 헌혈 차량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관공서 앞에 차를 세웠지만 헌혈에 동참하는 사람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지난 주말부터 헌혈자가 급격히 감소한겁니다.

<임규남 /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 헌혈개발팀장>
"직원 모두 출근할 때 체온 측정하고요. 채혈 현장에 오시면 방문객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하고 (직원들이) 마스크도 물론 착용하고요. 소독제를 항상 비치하고 있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있는 만큼 믿고 오셔서 헌혈하셔도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특히 군 부대 등 헌혈에 적극적이었던 단체들의 취소까지 이어지면서 제주지역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안정보유량인 10일을 밑도는 3.8일. 이로인해 혈액 보유량은 '경계' 단계로 떨어졌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주도의회가 헌혈에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김태석 / 제주도의회 의장>
"코로나19 여파로 해서 이제 혈액이 상당히 부족하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불상사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 우리 정치권 특히 의회에서 이런 참여를 함으로써…."

도의원들을 시작으로 의회 사무처 직원들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홍명환 / 제주도의회 의원>
"(지금까지) 10번 가까이 했었는데 최근에 한 적이 없어서 겸사겸사 같이하게 됐습니다."

<고태순 /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코로나가 상당히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혈액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민들께서도 반드시 동참해서 헌혈에 참여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제주지역의 특성상 다른지역과의 혈액 교류가 어렵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적정양의 혈액을 보유해야 하는 만큼 그 어느때보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해보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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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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