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도 불안…여행도 '거리두기'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0.03.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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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은 관광객들도 코로나19 때문에 불안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여행을 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관광업계가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이 급감했지만, 여전히 제주를 찾는 이들은 하루 1만 명이 넘습니다.

막상 여행길에 오르긴 했지만, 관광객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집니다.

항공기를 타고 내리는 내내 마스크는 필수.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손 소독을 하고, 모르는 사람과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합니다.

<박지연 / 경기도 김포시>
"저희는 가족 단위로 왔기 때문에 가족들 건강이 아무래도 (걱정됩니다). 이동하는데 가까이 있으면 안 된다고 해서."

<김의영 / 서울특별시 양천구>
"일단 뭐 가능한 한 사람 많이 있는 곳은 피하고, 최소한 (조용한) 그런 데만 이용하고."

인파가 몰리는 시내보다는 자연이나 생태 휴양지를 찾기도 합니다. 밀접한 접촉이나 대화 없이 띄엄띄엄 흩어져 다닐 수 있어서 그나마 마음이 놓입니다.

<이찬형 임병현 / 경기도 안양시>
"애초에 실내 쪽은 잘 안 알아봤어요. 여행 계획 짤 때. 아무래도 실외보다는 더 위험하겠죠? 찾아보니까 문 닫은 데도 많고 해서."

제주관광학회가 관광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0% 가까이 불안하다고 답해 보통이나 불안하지 않다는 비율보다 높았습니다.

방역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항공기나 공항이 가장 높았고, 택시나 버스 같은 교통수단에 대한 불안이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관광객들이 여행 중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업계가 행동지침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관광지나 숙박업소, 식당 등에서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테이블을 재배치하거나, 한시적으로 드라이브스루를 도입하는 등의 방식입니다.

<홍성화 / 제주관광학회장>
"관광객과 종사원의 대면을 최소화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최적화된 행동 수칙을 만들고 부여하게 된다면, 관광객이 제주 관광에 대해서 상당히 신뢰를 하게 되고, 중·장기적으로 제주관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철저한 거리두기는 여행에도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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