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점검해 보는 순서로 오늘은 대정읍 선거구입니다. 故 허창옥 의원의 별세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인데 여당과 무소속 후보간 1대1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잡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선거구는 자타공인 제주 1차 산업의 중심지이자 넓은 지역만큼이나 영어교육도시와 송악산 개발, 해상풍력 사업과 같은 다양한 현안들이 산재해 있는 곳입니다.
인구는 2만 1천366명, 18살 이상 유권자는 1만 7천610명입니다.
<허은진 기자>
"대정읍 재보궐선거에는 여당과 무소속 후보 간의 1대1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정규 후보가 당내 경선을 통과해 도의회 입성에 도전합니다. 올해 44살로 제주대학교 원예과학과를 졸업하고 서귀포시 법무사 사무원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주민들의 의견이 법과 제도적으로 충돌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주차타워 조성, 모슬포항 확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박정규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후보>
"아들 둘, 딸 하나를 키우면서 지역 내에 뛸 수 있는 공간들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아이들이 활기차게 웃을 수 있는 공간들을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줘야 되지 않나 생각하면서 지역 내에 문화체육복합센터를 꼭 건립하겠습니다."
이에 맞서 무소속 양병우 후보도 도의회 입성을 위한 첫 도전에 나섰습니다. 올해 61살로 탐라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정읍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양 후보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한 경력과 경륜으로 대정읍의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1차산업 소득 안정화, 영어교육도시 사업 추진 완료, 구도심권 활성화 등을 공약했습니다.
<양병우 / 무소속 도의원 후보>
"1차 산업 중에서도 소라 문제라던가 넙치 문제도 중요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대정읍의 마늘 문제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제 마늘에 대해서 가격 안정이라던가 소득보장, 출하 문제가 크게 걸려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지난 4회 지방선거에서부터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를 잇따라 선택해 온 대정읍 선거구.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할지, 또 기존 대정읍 주민뿐만 아니라 영어교육도시 등으로 정착한 주민들의 표심은
누구에게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