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로 후보자들이 유권자를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은 예년만하지 않은데요
이 때문에 각 후보 캠프에서는 온라인 개인방송 등을 활용해 후보 자신과 공약을 알리는 이른바 미디어 선거전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개인 방송을 직접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 선거운동이 쉽지않자 각종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생활상 등을 틈틈히 소개하는 온라인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원태 /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SNS 담당>
"대면 (선거) 운동이 제약이 되면서 직접적으로 유권자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고요. 부득이하게 SNS를 강화할 수 밖에 없고..."
오영훈 후보와 경쟁을 펼치고 있는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도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개인방송 채널부터 개설했습니다. 지역 경제를 살리고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제주를 만들고 싶다며 '채널 구독 요청도 잊지 않습니다.
<오정헌 /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SNS 팀장>
"손씻기 체조 운동이라든가 18세 유권자들이 빨리 보고 익힐 수 있는 선거법에 대해 설명해주는 쪽으로 유튜브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구독자 숫자가 곧 정책을 알리는 힘이 되면서 다양한 방법이 동원됩니다. 정부 여당 인사를 동원하거나 정치 철학이 비슷한 유명인을 내세워 구독자 늘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오영훈 TV 이낙연 / 선대위원장>
"우리 오영훈 예비후보는 저와 형제처럼 지내는 참으로 좋은 친구입니다."
<부상일 TV 김봉곤 / 청학동 훈장>
"'부'지런한 '상'심을 잃지않는 일 잘하는 '부'상일입니다."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된 코로나19도 개인 방송의 단골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이웃들과 함께 마스크를 제작해 유권자들과 다가가려는 이미지를 주거나 위생수칙을 경쾌한 댄스와 함께 알리려는 노력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코로나19로 거리에서 유세 지원 차량과 로고송은 크게 줄었지만 온라인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다가가려는 각 후보자들의 비대면 선거 운동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