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온라인 개학, 불안감 커져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0.04.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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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모레(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온라인 개학에 앞서 어떻게 원격 수업이 진행될 지를 보여주는 시연행사가 열렸는데 예상했던대로 보완해야할 점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원격 수업 시연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범학교 교사들이 구글 클래스룸 등 원격 수업을 위한 플랫폼을 이용해 학급방을 개설하고 과목별 콘텐츠를 올리면 학생들은 가정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이용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등교 수업처럼 원격수업도 수업으로 인정되는 만큼 동일한 수업 시간표를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수업 시간도 1교시부터 초등학교는 40분, 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에 맞춰서 진행되며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도 정상적으로 운영됩니다.

<문영봉 /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3가지 유형을 병행하여 다양한 수업이 가능하며 학교급, 학급 내용의 수준, 학습 부담, 학교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 환경과 과목 특성 등을 고려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 뿐만 아니라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업 등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또 학생들의 출결 상황은 화상이나 채팅 글 등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교육당국이 원격 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를 확보하는 등 준비로 분주하지만 온라인 개학에 대한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원격수업 프로그램을 시연하는 동안에도 연결이 끊기는 등 불안한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무엇보다 교사들도 원격수업 프로그램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는 가운데 학부모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경우 제대로 원격수업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곽유진 / 원격수업 시범학교 교사>
"무조건 다수가 동시간대에 똑같이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소규모로 시간대를 나눠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하지 않으면 모두가 원활하게 다같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사실 어렴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학교별로 사용할 원격수업 프로그램이 제각각인데다 인프라 구축 여부도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코앞으로 다가온 원격수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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