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온라인을 통한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1차 접수가 시작됩니다.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현장 접수는 27일부터 시행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한꺼번에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공적마스크 판매 방식과 같은 5부제가 적용됩니다.
이번 1차 지원 규모는 4인 가구 기준 50만 원으로 도내 약 17만 가구가 지원대상으로 추산됩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잡니다.
제주도가 코로나19 여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내 17만여 가구에 대해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오는 20일부터 사업계획 공고와 함께 제주도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시작됩니다. 현장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다음달 22일 접수가 마감됩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한꺼번에 신청이 몰릴 것에 대비해 공적마스크처럼 5부제를 적용하고 전화상담 전담대응팀도 병행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급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1인 가구의 경우 한달 소득이 175만 원 이하, 4인 가구는 474만 원 이하여야 지급 대상에 포함됩니다.
<강만관 / 제주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지난 8일)>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납부액이) 직장과 지역 가입자는 4인 기준 16만 원 이하, 직장과 지역 혼합 가입자는 16만 2천 원 이하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번 1차 지급 지원금액은 총액의 절반으로 1인 가구는 20만 원, 4인 이상 가구는 50만 원이 지급됩니다.
제주는 지역화폐나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다른지역과는 달리 모두 현금을 통장에 입금해주는 방식으로 지급되고 550억 여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다만 공무원과 공기업, 금융기관 직원 등 일정한 소득이 유지되는 가구와 기초생활보장 수급 등 공공급여를 받고 있는 가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지난 8일)>
"현금을 지급하는 이유는 이번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은 급감한 소득을 실질적으로 보충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공과금이나 아이들 교육비, 카드대금 등 긴급한 생활비로 쓸 수 있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1차 신청이 마무리되면 건강보험료 지역가입자는 늦어도 오는 29일부터 생활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건강보험료 직장 가입자의 경우 근무지 등 확인 사항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지급 시기가 다소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다음달 정부지원과 결합한 지방비를 투입해 2차 지급을 시행하고 6월 이후에는 추경을 통해 3차 지급까지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