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서부중학교 설립 시기가 늦어져 빨라야 오는 2024년이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설립 예정지 변경과 토지 매입을 위한 협의가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제주시 외도지역입니다.
두 군데 초등학교가 있지만 중학교가 없어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서부중학교와 노형중학교까지 먼거리 통학을 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강창석 / 외도지역 중·고교 설립유치추진위원회 사무국장>
"제주서중이 우선 배정이어서 대부분 서중을 다니고 있고 그 이후에 노형중이 생겨서 다니고 있는데 한 3백명 되는 학생이 밖으로 등하교를..."
이 때문에 지난 2015년부터 가칭 서부중학교 설립이 본격 추진됐습니다.
학교 신설을 위한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지만 학교 위치를 주민 거주지 인근으로 변경하라는 요구가 있었고 일부 토지주들이 토지 매각에 반대하면서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최근 토지주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벌인 결과 설립예정지의 80% 이상에 대해 매도 협의를 마무리했습니다.
<고수형 / 제주도교육청 행정국장>
"토지주들과 지속적으로 사전 매도 승낙협의를 진행해서 그 결과 현재 과반수의 승낙을 받은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교육당국은 교육환경평가를 비롯해 제주도 교육환경보호위원회의 심의 절차 등을 7월 말까지 완료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실제 토지 매입부터 학교 설계와 공사 기간 등을 감안하면 최소 2~3년 이상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2022년 3월로 계획됐던 개교 시기는 빨라야 2024년이후에나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