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한명당 30만원?…도의원 손질 예고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0.04.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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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코로나19로 쓰지 못한 교육예산으로 학생 한명당 30만원 가량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제주도의회가 불용예산을 지원하는데 공감하면서도 온라인 개학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우선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원액 조정을 시사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지난 24일)>
"일정 부분 불용예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학생들에게 환원하여 교육활동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로 확대해 나갈 생각입니다."

지난주 임시회에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이른바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검토 소식은 코로나19로 가계 부담이 커진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모든 학생에게 1인당 30만 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 한 몫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에 키를 쥔 제주도의회가 지원액 조정을 시사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선 학교의 온라인 개학 상황을 점검중인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은 쓰지 못한 교육예산을 학생들에게 환원해 주려는 집행부의 취지에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원 대상과 방식을 놓고는 조금은 시각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온라인 개학을 맞아 원할한 원격수업이 이뤄지도록 학교를 우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은 재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강시백 / 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학생 개인에게 지급하는 거 말고 원격수업을 위한 학습기기들이 아주 부족하고 이런 부분에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이 것이 가장 중요해요. 이런 부분에 지원하다보면 예산이라는 것은 안배를 할 수 있어야하고 그러다보면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또 다른 긴급생활 지원금과 달리 교육재난지원금은 학생 교육에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식을 집행부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2백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해 다음달 제주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지원 규모와 방식에 대한 손질을 예고하면서 협의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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