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면세점 미수금 어쩌나…부실채권 '논란'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0.04.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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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손실로 시내면세점에서 철수한 제주관광공사가 100억 원이 넘는 미수금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해 경영위기를 자초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해당 미수금이 신화월드 시내면세점 이전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150억 원이 넘는 적자만 남긴 채 시내면세점에서 철수한 제주관광공사.

초라한 면세점 운영 실적 못지 않게 제때 회수 못한 채권도 1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방공기업 경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제주관광공사의 미수금은 2016년 29억 원에서 2017년 124억 원으로 1년 사이 100억 원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이듬해인 2018년에도 130억 원이 넘는 미수금이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증가한 미수금 대부분이 시내면세점 이전 과정에서 생겼다는 점입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17년, 신화월드 면세점 이전을 요청한 사업자인 람정측에 기존 중문단지에 있던 시내면세점 인테리어 시설 소유권을 넘기면서 차후에 104억 원을 매각대금으로 받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3년이 다 되도록 미수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광공사는 시내면세점을 철수하면서 람정 측에 미수금 상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람정측의 경영난과 면세점의 이른 철수가 대금 협상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신화월드 관계자>
"이렇게 빨리 나갈 거라곤 두 회사 모두 아마 몰랐을 거예요. 저희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이렇게 빨리 나갈지를..."

시내면세점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미수금 정산과 관련한 쟁점이 남아있어 실제 회수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경용 /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제주관광공사가 투입한 비용을 계약 해지시 돌려받기로 한 내용인데 이를 해결하는게 급선무이고 만약 해결하지 못하면 관광공사가 입을 타격 그리고 도민들의 부정적인 시각은 더욱 팽배해지고 책임론 또한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내면세점 철수 결정으로 100억 원이 넘는 미수금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부실채권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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