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제주시장의 역점 시책인 관덕정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이 남은 임기인 8월 전까지 추진할 수 없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문화행사가 중단됐고 행정의 사전 준비도 부족해 향후 추진 일정도 불투명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목관아를 중심으로 동서를 잇는 왕복 4차로, 관덕로입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가 지난해부터 이 일대 5백미터 구간에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달 부터 매달 한차례 씩 각종 문화 행사를 개최해 도민과 관광객이 찾는 원도심 대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문화행사 개최를 취소한 정부와 제주도의 방역 지침을 차 없는 거리 역시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제주시 관계자>
"시범적으로 해보겠다 이렇게 지역주민들과 말씀은 돼 있는 상황입니다. 다 알겠지만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해서 행사가 될 정도로 진정되면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변수가 있지만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를 제대로 마쳤는지는 짚고 넘어갈 대목입니다.
차 없는 거리 시범 도입을 앞두고도 아직까지 운영 프로그램이나 지역 상인 참여 방안 같은 세부 계획들이 구체화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행정시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협의기구 논의 일정도 코로나 19사태가 터지면서 미뤄지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제주시가 당초 이달부터 차 없는 거리를 시범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사태와 행정의 준비 부족 등으로 향후 추진일정도 불투명합니다."
고희범 시장의 역점 시책인 차 없는 거리 조성 사업은 코로나 19 사태로 8월 임기내 시범 운영은 불가능해졌습니다.
향후 추진되더라도 지역 활성화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좀 더 면밀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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