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도내 검사 기관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 수요에 비해 전문 검사 인력은 부족하고 업무 과부하로 피로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인력 확충을 비롯한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 관리 핵심 기관으로 자리잡은 보건환경연구원입니다. 모든 학교가 개교하고 관광성수기를 맞으면서 연구원의 코로나19 검체 검사 건수도 덩달아 늘었습니다.
지난 1월에 한자리 수였던 검사 건수는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이후 1천 건이 넘어섰고, 확산세가 주춤한 지난 달에는 학교 개교와 관광객 증가로 인해 검사 건수가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급증하는 검사 수요를 감당할 검사 인력은 부족합니다.
보건환경연구원내 전담 검사 인력은 단 네 명에 불과하고 2인 1조로 24시간 근무하고 있습니다.
수의직과 수산질병관리사를 추가로 투입하는 것도 검사의 정확성을 감안하면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합니다.
<김용원 기자>
"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로 실제 검사 건수도 급증하면서 이 곳 보건환경연구원의 업무가중도 누적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청 내 역학조사 인력도 한 명에 불과해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 관련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현수 / 제주도의회 의원>
"감염원 채취는 가능하지만 검사는 하루에 70~100명 정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천 명까지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 갖고 있는 인적 조직으로는 부족하고, 인력과 장비가 보강될 필요가 있다."
한편 제주도의회도 정부와 국회에 지자체의 방역과 질병관리를 지원할 제주 권역 질병대응센터 설립을 촉구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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