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는 느는데…병실·의료진 "문제 없나?"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0.08.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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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제주도의 코로나 확진자도 올 초보다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의료진 수급 문제가 시급한데 방역당국에서는 아직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 국가지정 기관인 제주대학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됩니다.

병실은 물론 복도까지 멸균 상태로 완전히 격리돼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음압병상은 9곳이 마련됐습니다.

이달 초 27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0여일 만에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현재 병원내 음압병상 9곳 모두 환자가 차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확진자 발생 이후 음압병상이 모두 차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대부분 경증 환자이던 올 초 추세와는 달리 최근 확진자는 연령대가 높고, 합병증을 갖고 있거나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인공호흡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대병원은 별도로 22개의 이동식 음압 병상을 마련해 놓은 상태입니다.

<김용원 기자>
"코로나19 지역 확산세가 빨라지는 가운데 현재 방역 체계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도내 종합병원에 최대 370병상을 확보하고 하루 5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경증 환자 300명을 격리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 두 곳을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현재 도내 감염병 전문의는 4명에 불과하고 전문 간호인력도 60명이 채 안되는 상황에서 병상을 늘린다고 해결될 지는 의문입니다.

<허상택 /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그쪽을 케어하기 위해 의료진이 분산돼야 하는데 지금 현 상황에서는 그렇게 분리해서 갈 수 있는 인력이 충분한지, 지금 제주대병원에서 수용할 수 있는 환자에 대한 케어는 어느 정도 되는 상황이지만, 분산됐을 때에는 부족하다고 봅니다."

철저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같은 고강도 예방도 중요하지만, 2차 대유행에 대비한 방역 당국의 의료진 수급과 병실 운영에도 깊은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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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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