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상가에 에스컬레이터 설치?…논란 여전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0.10.15 16:34
영상닫기
제주시가 중앙로 지하상가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지만 사전에 충분한 설계 검토와 의견 수렴 없이 진행되다보니 사업은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중앙로 지하상가의 출입구는 10여 개소로 모두 계단으로 돼 있습니다.

어르신이나 특히 장애인이 다니기에는 불편한 구조입니다.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제주시가 지하상가 출입구 시설을 보강합니다.

관덕정과 동문로 지하상가 출입구 6곳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중앙로 4거리 출입구에는 엘리베이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미 지난해 관련 사업비로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김용원 기자>
"제주시 지하상가 일대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관련 예산까지 확보했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여러 변수가 생기고 있습니다."

계단 폭이 에스컬레이터 설치 기준 보다 좁다는 사실이 설계 과정에서 드러났고 엘리베이터를 조성할 경우 지하상가 일부 점포도 폐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상권에 영향 없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상인회 요구에 따라 제주시는 보완 설계에 들어갔습니다.

<고정호 / 중앙지하상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점포 6곳이 없어지는 걸로 나와 있습니다. 그러면 점포 보상 같은 복잡한 관계들이 있어서 폐쇄 없이 설치할 수 있으면 더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중앙로 일대 횡단보도 조성 사업도 수년 간 지역 갈등 현안으로 표류하는 가운데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협의 없이 예산만 먼저 따온 이번 사업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별다른 성과없이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